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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1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1만인 건립위원이 되어주세요.
  2. 2008.11.11 뜨겁고 강직하며 애달픈 불을 품었던 시인 (2)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1만인 건립위원이 되어주세요.

일다와 함께 2011. 8. 1. 17:11

 

전쟁범죄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에 대해 알리고,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며, 후세에 평화와 역사교육의 산실이 될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이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성미산 자락에 부지를 확정했다. 올해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에 맞춰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만인 건립위원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원래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은 그 역사적 의미에 맞게 서대문 독립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광복회와 순국선열유족회 등의 반발로 성사되지 못했다. "독립운동 성지의 순수성을 훼손한다"나? 이것이 한국 사회의 초라한 자화상이다.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할 명분으로만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자신을 먼저 돌아보아야 할 때이다.

관련 기사1: 광복회의 ‘위안부’ 박물관 백지화 요구에 대해 (2007/06/07 일다)
관련 기사2: 박물관 착공식 후손들이 우리의 역사를 보고 배우길 (2009/03/09 일다)
관련 기사3: 성미산에 둥지튼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2011/08/01 일다)


*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1만인 건립위원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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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강직하며 애달픈 불을 품었던 시인

즐거운 일기 2008. 11. 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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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萬海) 한용운 생가/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독자여 나는 시인으로 여러분의 앞에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여러분이 나의 시를 읽을 때에 나를 슬퍼하고 스스로 슬퍼할 줄을 압니다.
나는 나의 시를 독자의 자손에게까지 읽히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 때에는 나의 시를 읽는 것이 늦은 봄의 꽃수풀에 앉아서 마른 국화를 비벼서 코에 대는 것과 같을는지 모르겠습니다.
밤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설악산의 무거운 그림자는 엷어갑니다.
새벽종을 기다리면서 붓을 던집니다.
 
만해(萬海) 한용운(1879∼1944)
1925년 오세암에서 [님의 침묵] 발문 "독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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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萬海) 한용운 선생의 독특하고 명민한 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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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aams.egloos.com/ BlogIcon orior 2008.11.12 14:10 Modify/Delete Reply

    아... 시인의 가슴 속에 있는 불.

    • . 2008.11.13 00:04 Modify/Delete

      님의 침묵을 입가에 읊었던 그 어린 시절엔, 만해의 싯귀가 늦은 봄의 꽃수풀에 앉아서 마른 국화를 비벼서 코에 대는 것과 같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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