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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기 2008. 8. 18. 14:20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고, 그로 인해 결국은 쥐를 잡게 될 거라는 공포인지 희망인지 모를- 그 얘기를 나도 어쩐지 믿게 되네.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데 라고 걱정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몰라 불안한 상황, 익숙하지 않은 그 상황에 놓여버렸지. 마치 내가 중고등학생이던 그 시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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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쟈니 2008.08.18 17:00 Modify/Delete Reply

    음.. 예상치 못한 일? 결국 쥐를 잡게된다고?
    지금으로선, 쥐를 잡는게 정말 기쁘지만..
    그 이후를 걱정 하지 않을 수 없어.. 쥐를 누가 잡느냐의 문제겠지.
    (그런데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는 뭐니?)

    이렇게, 기존 체계에 얹혀서 살아야 하나? 하는 의문이 온몸을 감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이렇게, 어이없이도..

  2. cognate 2008.08.19 13:46 Modify/Delete Reply

    그래, 누가 잡느냐의 문제야. 사실은... 쥐가 문제가 아닌 것이지. 미운 것도 쥐가 아니야. 그것이 70~80년대와 지금의 상황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이유인 것 같아. 아무리 멍청한 쥐라도, 쿠테타로 세운 정권이 아니라고 말할 정도는 되지.

    한편으론 사람들이 서로 위로를 하지. 괜찮아, 끝장날 것 같다는 생각은 버려, 대안은 생기게 마련이야, 저력이 없지는 않아, 이런 이야기. 어쩌면 눈앞의 일이 있고 삶의 희노애락이 있다는 건 기본 체력일 지도.

    하지만 대안을 누가 알까, 책임을 질 수 있는 이가 누구일까.. 하는 끊없이 불안한 질문이 뱅뱅 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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